세종시, 시립도서관 건립 2020년까지 386억원 투입 예정

2018-04-20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및 건축설계를 실시한다.시는 작년 8월 기획재정부가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국비를 지역발전특별회계에 편성하도록 승인했고, 11월에 행정자치부로부터 도서관 수지 전망, 시설 및 인력에 대한 구체적 운영 방안 마련 등을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조건부 승인받아 금년 3월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세종시립도서관은 연면적 10,100㎡, 부지 6,766㎡,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122억원, 시비 264억원)포함 386억 원으로 열람석은 일반열람실 391석, 어린이열람실 336석 등 모두 1,217석이며, 장서 최대 45만8,000권을 구비한 시의 대표도서관으로 건립된다.주요시설로 일반열람실,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열람실, 보존서고, 회의실, 북카페, 강당, 문화교실, 전시실 등을 배치하여 문화와 교육·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가족․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특성화하고, 친환경에너지 기술 및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아낸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을 적용한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젊은 인구가 많고(평균 36.8세),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 활동 수요가 많은 점이 고려된다.따라서 건축물의 형태, 실내 공간 디자인, 조경 등에 가족・아동친화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제로에너지 즉,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설계하여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미래형 첨단 공공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또 도서관 부지와 인접한 문화공원에 대해서도 도서관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안)에 반영토록 하는 등 시는 5월말까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6월에 착공하여, 2020년 5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