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중소기업’ 집중 육성한다
2018-04-2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울시는 중소기업 위주로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다음 달부터 ‘그린 인포랩’, ‘그린 비즈랩’, ‘그린 테크샵’ 등 3가지 녹색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관련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그린 인포랩은 녹색기술 컨설팅·신규 녹색기술 트랜드에 대한 정보 제공을 지원한다.그린 비즈랩은 ‘녹색기업’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경영 진단·녹색기술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한다.그린 테크샵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을 지원한다.올해 중점 지원 분야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다. 서울시 측은 에너지 효율화와 도시자원순환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에너지 효율화 부문은 ‘녹색건축’, ‘스마트 그리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그린IT’ 부문을 지원한다.환경산업 부문은 도시자원순환을 비롯해 대기와 수질, 폐기물 등 오염 관리, 친환경 기술 등 환경 보호 부문이다.서울시 측은 올해 국내 녹색기술·제품을 소개하고 외국의 녹색기술도 국내 기업이 접할 수 있도록 양방향 교류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과 9월 기술 교류 세미나와 수출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가길현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녹색산업지원센터의 녹색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녹색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 녹색 산업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녹색제품’ 수출과 기술 교류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