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프리미엄 멸치 ‘낭장망 멸치’ 출시

2010-09-04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풀무원식품이 오는 6일 프리미엄 멸치인 ‘낭장망 멸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포장멸치 시장에는 처음 발을 들여놓은 풀무원은 이번 ‘낭장망 멸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풀무원이숍을 통해 해당 제품을 25% 할인해 판매한다.특히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급 멸치제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8일부터 3일간 ‘낭장망 멸치’와 ‘바다섬김’으로 구성된 ‘수산 선물세트’를 10% 할인해 판매한다.낭장망멸치는 낭장망 어법을 적용, ‘낭장망(囊長網)’ 어법이란 청정해역인 남해안 진도지역에서 널리 행해져 온 전통 어법 중 하나다.‘낭장망’ 어법으로 갓 잡아 올린 멸치를 소금물에 바로 삶은 후,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시켜 잡냄새가 적고 신선함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잘 말린 멸치를 산소흡수 기능성 포장재에 담아 냉장상태로 배송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멸치를 삶을 때 들어가는 소금의 양보다 적은 양을 사용함으로써 짠맛은 덜하고 멸치 본연의 담백한 맛은 살아있다. 풀무원은 일반 건조 멸치의 제조공정과 위생환경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낮다는 점에 주목, 어획방법부터 유통과정까지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멸치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이상민 PM은 “좋은 멸치는 좋은 어장과 어획 방법, 가공법까지 3박자가 모두 갖춰졌을 때 만들어진다”며 “풀무원 ‘낭장망 멸치’는 남해 진도의 전통방식인 ‘낭장망’ 어법으로 잡아 올린 희소성이 있는 멸치를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