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175억불 전 세계 '19위'
2010-09-05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전 세계 기업중 몇 위일까.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오는 16일 ‘2010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미래 기대수익에 대한 현재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관심사는 국내 주요기업의 순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19위(175억1800만달러)에 올랐다. 10위권 진입은 처음이었다. 당시 인터브랜드는 LED TV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계단 오른 69위(46억400만달러)로 평가됐었다. 60위권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 2005년(97위), 2006년(94위), 2007년(97위) 잇따라 100위권에 진입했던 LG전자는 2008년, 2009년 연이어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LG전자가 다시 100위권에 오를 지도 관심사다.
한편 지난해 1위는 코카콜라(687억3400만달러)였다. IBM(602억1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66억4700만달러), GE(477억7700만달러), 노키아(348억64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어 맥도널드(322억7500만달러), 구글(319억8000만달러), 토요타(313만3000만달러), 인텔(306만3600만달러), 디즈니(284만4700만달러)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