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수 車 판매 11만438대...전년비 20%↑

2010-09-05     이상준 기자
[매일일보]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지난달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수출물량 증대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5일 8월 내수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11만43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1~8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4만1672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미국, 신흥국 등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신모델 투입, 엔고현상에 따른 국산차의 경쟁력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한 18만7146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78만446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은 수출 및 내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28만2020대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8월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275만9225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