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 전월대비 30.4% 감소 9월 기준금리 인상탓

2011-09-0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9월 금통위에서 0.25% 정도 금리인상 방침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탓에 8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에 비해 30.4% 감소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나온 ‘8월 회사채발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7조7513억원으로 전월 11조1407억원에 비해 30.4% 감소했다.

특히 금융회사채의 발행감소가 전체 회사채의 발행규모 감소에 큰 영향을 주었다. 금융회사채 총 발행규모는 7월 7조5661억원에서 8월 3조7349억원으로 50.6% 감소했다.

금융회사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은행채의 발행규모의 급감이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의 축소로 이어졌다.

일반은행채는 전월대비 69.9% 급감해 1조5600억원으로 7월의 5조1800억원에 비해 3조6200억원이 줄어들었다.

기준금리가 인상이 되면 그에 따라 회사채 금리도 상향이 되어 회사의 채권 이자비용에 부담을 주게 된다. 그 때문에 회사채 발행을 조기에 앞당겨 진행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