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낙하산맨’ 뮤지컬배우 민영기, 인증샷 공개

민영기, 불꽃 같은 에너지로 베테랑 실력자 입증, 뮤지컬 ‘햄릿’, ‘마타하리’로 무대 장악 예정

2018-04-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낙하산맨’으로 출연한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가면 인증샷을 공개했다. 민영기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쉽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었다.”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장위안(신입사원)과 함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불러 승리한 민영기에게, 폭풍 같은 성량을 뽐내는 숨은 실력자가 누구인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었다. 2라운드 러블리즈 케이(제리)와 대결에서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 3라운드 박선주(바나나)와의 대결에서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러 힘있는 목소리부터 감미로움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천의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엄청난 두성과 복성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대단한 내공의 실력자이다.”, “여유 있는 호흡이 폐활량계의 만수르다.”라고 극찬했으며, 뮤지컬배우 카이는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누구인지 알 수 밖에 없는 뮤지컬계 최고의 주역이다.”라고 그를 표현했다.세월이 지나도 여심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로 변함없이 사랑 받는 민영기는 1998년부터 감미롭고 파워풀한 중저음 보이스로 주목 받았다. ‘그날들’, ‘모차르트!’, ‘레베카’, ‘영웅’,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했고, 지난 해 뮤지컬 ‘인터뷰’로 1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올라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실력파 베테랑 배우이다.얼마 전 ‘K팝스타6’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매니저 지우진과 함께 ‘버터플라이(Butterfly)’ 음원을 깜짝 발표했으며, 끊임없이 공연계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중인 민영기는 차례로 개막하는 뮤지컬 ‘햄릿’에 ‘클라우디스’ 역, ‘마타하리’의 ‘라두 대령’ 역으로 출연해 그만의 드라마틱한 음색과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