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진공, 해외민간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中企 294개사 및 해외민간네트워크 125개사 참여
2018-04-2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해외민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해외민간네트워크(GLOLINK)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 해외 투자, 기술제휴 등 컨설팅이 가능한 현지 컨설팅·마케팅 전문법인(48개국 125개사)들로 구성됐다.작년까지 중기청(중진공)에서 수행하던 해외민간네트워크활용사업의 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참여기업의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부 소관 해외지사화사업으로 통합·개편됐다.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행사에는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294개사와 48개국 125개사 해외민간네트워크가 참가해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한다.상담을 통해 참여중소기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해외민간네트워크를 선정하고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수출 성약, 바이어 발굴 등 일반 수출지원 뿐 아니라 법인설립, 기술제휴,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중소기업은 선정된 해외진출단계에 따라 최대 1년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게 된다. 소요비용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행사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2017년 사업추진방향, 주요 제도 개선사항 및 수행방침 공유 등 해외민간네트워크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63빌딩(라벤더앤로즈마리)에서 개최했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 최근 중국의 보호무역으로 인한 수출피해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며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과 해외 수출전문 민간 컨설팅사와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