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민준, 최송현 확정
영화 축제 대미 장식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 사회자가 확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5일,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김민준은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예의 없는 것들>, <푸른 소금>, <후궁: 제왕의 첩>, <톱스타> 등 다수의 영화를 비롯,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외과의사 봉달희」, KBS 「인순이는 예쁘다」,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민준과 사회자로 발탁된 최송현은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데뷔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심야의 FM>,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tvN 「로맨스가 필요해」, 「감자별2013QR3」, MBC 「그대 없인 못살아」, KBS 「공항가는 길」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 경력뿐 아니라 안정된 진행 능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영화제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두 사회자 모두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 깊은 인연을 쌓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