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PR 매수에 코스피 연고점 눈앞.......(12.40P↑) 1792.42

2011-09-0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외인과 프로그램의 매수로 코스피가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는 지난 주 말 대비 12.40P 오른 1792.42로 마감했다. 전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에 더블딥 우려 심리가 완화되자 외국인들이 IT, 자동차주 중심으로 적극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337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프로그램 역시 1411억원 순매수세로 증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펀드환매물량을 앞세운 투신권이 171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 기관은 1496억원 순매도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역시 차익실현으로 1509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에서 우위를 보인채 주말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 관련 사망자 소식에 제약주가 수혜를 입어 의료정밀업종(3.19%)이 크게 올랐다. 외국인의 적극매수에 IT업종(1.53%)과 자동차(1.48%)업종이 상승했다. 9일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로 인해 보험업종(2.63%)도 약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역시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특히 외인의 매수에 기아차(4.69%)가 급등했다. 역시 현대모비스(1.97%), 현대차(1.70%) 역시 올랐으며,  IT주 역시 힘을 얻었다. 삼성전자(2.50%), LG전자(0.41%) 등이 상승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부 이재만 과장은 “이번 주에는 별다른 매크로 지표 발표는 없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미국시장 고용 촉진책 발표가 임박했다”며 “이 발표에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