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스마트 영업 시스템’ 개발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웨이[021240]는 업계 최초로 IT솔루션 기술 노하우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영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영업시스템은 코웨이가 30년간 축적한 내부 정보와 지역별 외부 정보를 활용해 지역 단위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 관리 등 현장의 스마트 세일즈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시스템 사용 대상은 코웨이 방문 판매 전체 조직이다.
내부 정보는 코웨이의 고객 현황과 제품군별 사용 현황, 가구 침투율 등 고객 관리에 대한 정보이고 외부 정보는 지역별 인구 밀도와 주택·가구현황, 기후, 주변 시설 등 지역 환경에 대한 정보다.
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하는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반영한 분석이 가능하다.
A 지역의 공기청정기 사용률 등 내부 정보와 미세먼지 농도 등 외부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주변의 개발 공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 렌탈 계약이 늘어난 것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 지역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구 전체는 신규 대상 고객이 되는 것이다.
코웨이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에 축적되는 데이터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분석 결과의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스마트 세일즈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개발, 생산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현재 이 시스템을 판매 전문가 조직인 ‘파랑새’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있고 다음 달부터 영업 조직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