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소기업전망지수 소폭 하락
中企 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 여전
2018-04-2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5월 중소기업전망지수(SBHI)가 소폭 하락했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중국 사드보복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90.5로 전월대비 1.0포인트 감소, 전년동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90.5,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0.5로 나타났다.항목별로는 내수전망(90.6→89.5), 수출전망(94.0→88.4), 고용수준전망(96.2→95.6)에서 하락, 영업이익전망(86.5→87.3), 자금사정전망(83.5→84.6)에서 상승했다.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101.4→117.8), ‘기타제품’(89.1→94.9)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93.1→82.4),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4.3→77.0)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비제조업은 ‘건설업’(91.6→92.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5.6→100.0) 등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운수업’(91.5→86.5), ‘교육서비스업’ (86.6→82.5) 등 5개 업종은 하락, ‘도매 및 소매업’(89.5)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4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87.1,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3.4포인트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해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4.8로 나타났다.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5.9%), ‘인건비 상승’(42.7%), ‘업체간 과당경쟁’(40.8%) 순으로 응답했다.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71.0%, 중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7.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