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인재 검색’ 서비스 전면 개편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사람인[143240]은 인사담당자를 위한 ‘인재 검색’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딥 러닝과 빅데이터 기반의 검색 기능이 적용된 것이 핵심이다.
사람인은 사용자 검색 패턴을 사용자 환경(UI)에 적용했다. 10여 년간 축적된 인사담당자의 인재 검색 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22개로 분류되던 검색 항목 범주를 사용 빈도가 높은 9개로 우선 정렬했다. 클릭 수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담자 선호 조건을 ‘빠른 검색’ 탭으로 묶었다. 최근 검색 조건을 자동 저장해 한 달 가량 뒤에 재접속하더라도 별도 재설정 없이 마지막 조건으로 인재를 이어서 검색할 수도 있도록 했다.
지난해 ‘채용 검색’에서 ‘퀵 서치’ 기능은 없앴다. 대신 ‘인재 검색 리얼타임 서치’를 업계 최초로 새로 적용했다.
인재 검색 리얼타임 서치는 검색 조건별 클릭과 동시에 로딩 시간 없이 예상 검색 결과를 즉각 반영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별도로 검색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람인 측은 검색 전용 서버와 인프라도 추가 구축해 300만 건 이상의 이력서 데이터베이스(DB)도 실시간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가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방상욱 사람인 이사는 “이번 인재 검색 개편은 사람인이 지난 2014년부터 투자해온 빅데이터 분석과 매칭 기술 관련 연구를 서비스로 상용화한 결과”라면서 “올 하반기에는 인재 정보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