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판소리 뮤지컬을 듣고, 애니메이션 사운드를 보다

듣는 소리와 보는 소리가 만나다, 스크린에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사운드’ 판 ‘소리’ 뮤지컬

2018-05-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다원공연 ‘소리와 소리’가 오는 6일과 7일 서촌공간 서로에서 공연된다. '소리와 소리’는 서촌공간 서로 2017 기획대관 선정작으로 창작집단 리드에이치앤피가 만든 공연이다.
2일 소리와 소리에 따르면 판소리 뮤지컬(이하 소리컬)과 독립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수많은 콘텐츠 속에 숨겨진 '소리'의 본질에 주목하며 그 존재와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여정을 관객과 함께 한다.1부 소리컬 ‘귀를 그리는 화가(연출 육지)’는 고려말 공민왕에게 남편을 잃은 화가의 복수극으로 판소리와 서양 음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극을 선보인다. 2부 애니메이션 ‘귀머거리와 바람(감독 황규일)’은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년이 모형 비행기를 따라 아버지의 흔적을 찾는 이야기로 14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려령 예술감독은 GV를 통해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소리꾼 조엘라, 서어진, 이성희가 출연한다. 오는 5월 6일과 7일 서촌공간 서로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