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앙은행 기준금리 현 수준 0.1%로 동결
2011-09-07 이황윤 기자
일본중앙은행은 7일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 일본 은행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콜 금리를 변화시키지 않고 있다.
일본은행은 또 완만한 경기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존의 일본 경제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역풍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경제를 포함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 및 이와 관련한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불안함에 대해 일본 경제의 하향 위험과 관련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일본 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주 긴급회의에서 최근 엔화 강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금리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기로 결정했었다.
수출 주도형 일본 경제가 불확실한 실적에 직면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중앙은행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에 시달려왔다.
엔화 강세의 지속은 도요타 자동차와 소니 같은 수출회사에 독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