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찾아가는 나라사랑 안보콘서트 개최
2017-05-03 이기환 기자
[매일일보 이기환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도서지역 장병과 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2함대는 1일(월) 오후, 덕적 초등학교 강당에서 장병 및 지역 주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홍보단의 사물놀이, 마술공연, 가요공연과 걸그룹 판타스티, 가수 복숭아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고, 2일(화)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덕적초·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강연과 군악연주회를 실시했다,첫날 실시된 공연에서 해군 홍보단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카드마술, 풍선마술 등 전문 마술사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고, 가요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이후 이어진 걸그룹 판타스티와 가수 복숭아의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 평소 문화공연 관람이 어려운 도서지역 장병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튿날에는 2함대 장병들의 정훈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욱 중위(진)가 덕적초·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북한의 실상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안보관 확립을 위한 안보교육도 실시했다.안보교육에 이어 진행된 2함대 군악대의 군악연주회는 스티비 원더의 곡 'Sir Duke'의 신나는 리듬을 시작으로 ‘나를 태워라’, ‘My Cotton Candy', 'My Son' 등 친숙한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덕적중학교 윤일완 교장은 “이번 위문공연과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안보교육은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안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2함대는 서해수호관을 찾는 연평균 약 20만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덕적도를 시작으로 연평도, 백령도, 소청도, 어청도 등 도서지역 학생,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