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조나단 윈트링햄' 첫 내한 공연
2017-05-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수의 국제 음악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조나단 윈트링햄(Jonathan Wintringham)의 마스터 클래스와 콘서트가 오는 13일 부터 서울 서초동 야마하콘서트 살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조나난 윈트링햄의 첫 번째 내한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클래식 색소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가 5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마련되며, 5월 17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Brandon Choi)와의 듀오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색소포니스트 조나단 윈트링햄은 미국 애리조나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이스트만 음악대학 석사 졸업과 동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권위 있는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여러 언론사에서 독보적인 테크닉과 표현력에 대한 극찬을 받은바 있다.그는 현재 아스트랄(Astral)과 뮤직메딕(MusicMedic)의 소속 아티스트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를 무대로 연주와 교육 및 이스트만 음악대학의 색소폰 앙상블 ESP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조나단과 첫 내한 기념 콘서트에서 듀오 연주를 선보이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최진우)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의 무대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한국인 색소폰 연주자 중에서는 최연소의 나이로 박사학위(D.M.A)를 받았으며,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브랜든 최는 정통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크로스 오버의 영역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으며 진중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자신만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색소폰 회사인 야마하 뮤직(YAMAHA MUSIC)의 아티스트이자 디아다리오(D`Addario)의 아티스트로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브랜든 최는 이번 조나단의 마스터 클래스 및 내한공연을 직접 기획, 조나단과 함께 색소폰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조나단의 통역을 직접 담당한다.색소포니스트 브랜든과의 듀오콘서트에서는 국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공연이다. 공연은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색소폰 앙상블 공연으로 두 명의 실력파 색소포니스트가 빚어내는 완벽한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