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주한유학생 한국 인문학 탐구 '2017 청춘인문 논(論)장판'개최
‘한국 근현대문학 작품’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차세대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
2018-05-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국제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한국 인문학 탐구 프로그램 ‘2017 청춘인문 논(論)장판’을 개최한다.주한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유학생이 4인 1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청춘인문 논장판’은 올해 4회째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와 성별을 초월한 열린 문화 속에서 글로벌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201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주제를 ‘문학을 행하다’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근현대문학 작품을 영상이나 공연,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형태로 재해석하면 된다.이에 학생들이 한국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작품을 올바로 바라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별 관련 전문가의 강연도 준비했다.대표적으로 한국의 단편문학작품을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롭게 재해석한 우상욱 뮤지컬 연출가와 안재훈 애니메이션 감독의 새로운 시각으로의 작품세계를 전달한다.강연과 발표 모두 한국어로 진행하는 ‘청춘인문 논장판’은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매 해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기존 방식과는 달리 캠프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2017 논장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평창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학생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알리기에도 동참할 계획이다.또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한복 제대로 알기’ 코너를 통해, 한복 입을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한국의 전통복식에 생소한 외국학생들에게 한복을 올바로 착용하는 방법 등 한복을 올바로 알리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이밖에 한국 전통 민속놀이 체험,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계 없는 어울림의 자리를 마련해 제대로 된 우리문화를 탐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아리랑TV, 유투브, SNS 등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논장판’은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청춘 인문학 캠프” 로서 손색없는 행사로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2017 청춘인문 논장판'의 글로벌한 도전과 화합을 기대해 본다.참가희망자는 5월12일까지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www.nonjangpan.net)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nonjangpan@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전체 참가자 80명(20팀) 중 우수참가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사진 자료제공 = 아리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