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국내 중소기업 제품 中 진출 돕는다
동방CJ-중소기업유통센터, 8일 상해에서 MOU 체결
2011-09-08 황정은 기자
동방CJ는 CJ오쇼핑이 지난 2004년 중국 상해에서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와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회사로 지난 해 매출만 한화 기준 4200억 원을 올려 중국 내 홈쇼핑 업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24시간 전용 채널을 확보해 취급하는 상품도 증가하고 이에 따른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법인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과 해외유통망 진출지원, 국내외 홍보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MOU체결과 관련 동방CJ의 김흥수 총경리는 “그 동안 의류와 언더웨어․침구․주방용품 등 CJ오쇼핑에서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동방CJ를 통해 판매해 왔으며, 일부 상품은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사랑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중국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해 글로벌 상생 모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손창록 대표 역시 “그간 독일․일본․중국 등 다양한 해외 홈쇼핑 업체와 제휴를 진행해 왔으나 ‘동방CJ’는 한국 CJ오쇼핑의 합작 법인인 만큼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의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