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최종 판세분석 결과 安이 압도적 승리” 주장
김철근 “文과 양강구도 넘어 우세한 격차…골든크로스 넘었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판세를 “안철수와 국민의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강구도를 넘어 우세한 격차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철근 대변인은 “5월8일 현재 판세는 안 후보의 ‘120시간 걸어서 국민속으로’ 도보 유세의 반향으로 양강구도가 복원됐고 오늘자로 골든크로스를 넘어 지지표의 응집력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음이 각종 지표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자체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바닥민심을 종합한 결과 ‘박빙 우세(2~3%p 차이)'에서 ’우세(+5%p 이상)‘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문 후보의 호남 지지율의 하락, 20~30대 유권자 표이탈, 선관위의 조사결과와 1000만명이 넘는 ’반문(반문재인) 반홍(반홍준표), 중도보수성향의 부동층 형성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문 후보의 강고한 35% 내외의 박스권 지지가 무너져 내리고 하락하고 있으며 중도보수 부동층의 전략적 선택 역시 안 후보로 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가 도보유세를 벌이며 이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권자와 소통한 것에 대한 반향이 큰 것으로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판단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SNS 댓글이 ‘걸어서 국민속으로’ 도보 유세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댓글을 보면 안철수와 문재인의 댓글 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반면 문 후보는 검색량 여전히 많지만 대부분 부정적 키워드로 검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의 ‘댓글’과 ‘공유하기’는 단순검색과는 달리 지지세의 결집을 뜻하는 것으로 투표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안 후보에 표심이 몰리고 있는 바닥민심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거듭 안 후보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