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ℓ당 1486.2원

“美 원유 생산량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등…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유가 약세 이어갈 것”

2018-05-08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5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스넷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원 내린 ℓ당 1486.2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5원 떨어진 ℓ당 1276.4원으로 집계됐다.4월 넷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내린 ℓ당 1403원을 기록했으며, 경유는 7.3원 하락한 ℓ당 1181.6원을 나타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1.3원 내린 ℓ당 1459.2원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는 1.3원 하락한 ℓ당 1249.1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내린 ℓ당 1505.5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경유는 2.0원 하락한 ℓ당 1297.5원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동안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ℓ당 1,506.3원을 보였다.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ℓ당 1575.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9.6원 높았다.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경우 ℓ당 1463.3원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2.5원 낮은 수준이었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량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량 76만배럴 기록 등으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