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공공구매제도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원 교육’ 실시

올 하반기 시행예정인 ‘수주후 직접생산확인 모니터링 제도’ 특강

2017-05-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공공구매제도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실태조사 환경조성을 위해 ‘2017년도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11~1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접생산확인 관련 신규제도 안내, 부정청탁금지법 교육 등을 통해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원의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교육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실태조사원 300여명이 양일 중 하루를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11일 교육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12일 교육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각각 7시간 동안 이뤄진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올 하반기 시행예정인 ‘수주후 직접생산확인 모니터링 제도’에 대해서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진다.해당 제도는 공공기관에서 입찰받은 중소기업이 수요기관에 납품하기까지 직접생산확인 과정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공구매정보망에 등록하게 하는 제도다.그 외에도 △직접생산확인제도 주요 개정 내용 △중소기업판로지원을 위한 법·규정 △개인정보보호법 △공공구매종합정보망 활용 △실태조사원의 청렴제고를 위한 청탁금지법 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직접생산확인을 통한 공공 구매시장은 17조원 규모로 국내 중소제조업체가 장기 내수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증대를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공공구매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직접생산확인을 위해 실태조사원의 전문역량과 청렴성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