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못자리 수급은행’ 운영
2017-05-11 우성원 기자
[매일일보 우성원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모가 부족한 농가와 남는 농가를 연결하는‘못자리 수급은행’을 이달 8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못자리 수급은행’은 재배를 희망하는 벼 품종과 수량을 접수 받은 후 적절한 대상 농가를 서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모가 부족했던 농가의 경우 모판을 재설치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모가 남는 농가는 폐기하지 않고 활용함으로 육묘비용을 절감해 적기 영농실현과 못자리 수급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군은 기대되고 있다.또한 ‘못자리 수급은행’운영기간 중 홍성군 농촌지도자회 및 4-H회에서는 공동과제포에 2만1000여개 모판(새누리 품종)을 설치, 모 부족농가 및 고령 농가 중심으로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모의 판매나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되며, 모내기 완료시까지 못자리 수급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는 한참 벼육묘가 이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예상치 못한 이상기상 등 못자리 실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묘생육에 적절한 온도 및 생육관리를 통해 튼튼한 육묘로 일년농사를 시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