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인사동 희수갤러리, City people 김동욱 개인전
2017-05-1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흐릿한 기억으로 지난시간을 더듬다보면 기억 저편에 묻혀있던 사연들이 고개들고 기지개를 켠다.사는동안 여행 중에 스쳐지나간 수많은 도시, 매일 바라보는 익숙한 도시 풍경, 도시에는 낭만과 자유가 있으며 적막함과 고독이 공존해 있다.도시생활의 치열함 속에 현대인들은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갈망도 있지만 때로는 세련된 카페의 그윽한 원두 냄새와 가끔은 낭만적인 도시의 야경,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리워하기도 한다.작가 김동욱은 그 수많은 도시들의 화려함 이면에 드리워진 도시의 서정성, 현대인의 적막함과 소외감, 고독 그리고 낭만과 희망을 화폭에 드러냈다.작가의 도시풍경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공간적 표현과 기억속의 빛과 그림자가 주는 잔상들을 재구성된 형태로 리얼하게 그 인상을 그려내고 있다.일상의 순간순간 스치는 인파들은 감정조각의 파편들처럼 기억 속에 존재한다.그것들이 서로 만나 재구성된 것이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된다. 우리에게 남는 것은 감정이 들어간 기억이다. ㅣCity people 김동욱 개인전ㅣ 2017. 5. 10(수) ~ 5. 30(화)ㅣAM 10:00 ~ PM 6:00 ㅣ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1-3, 2~3층. 희수갤러리ㅣ
작가 약력ㅣ김동욱 Kim, Dong-wookㅣ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ㅣ 러시아 국립예술(레핀)아카데미 수료ㅣ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ㅣ작품사진 박주헌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