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차 공개에 관련주 급등

2011-09-10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9일 현대차가 국내 최초 전기차 ‘블루온(BlueOn)’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힘을 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뉴인텍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산업(13.86%), 인지컨트롤스(10.52%) 등도 동반 급등세다.

블루온에 2차전지를 공급하는 SK에너지는 현재 3.83% 급등하고 있고 2차전지 관련 종목인 LG화학 역시 1.77% 상승중이다. 현대차는 0.53% 상승중에 있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1호 고속전기차인 `블루온(BlueOn)`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i-MiEV`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 전기차다.

친환경 그린카 육성을 표방한 정부 정책에 따라 약 1년간의 연구기간에 총 4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블루온 개발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 인지컨트롤스·뉴인텍·경신공업·유라코퍼레이션·덴소풍성전자·우리산업·만도·SK에너지·효성·한라공조 등 대·중소 부품회사 44곳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