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국내관광사업 활성화 주력
2011-09-10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현대아산(대표이사 장경작)이 국내관광 활성화작업을 본격화 한다.현대아산은 강원도 양구군과 ‘PLZ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과 관광객 유치 극대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PLZ관광’은 지난해 5월 개시한 것으로 DMZ(비무장지대) 인근의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생태체험관광이다. 지난 8월말 2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현재 양구군을 포함해 10여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최근 현대아산은 ‘PLZ관광’의 생태체험과 통일교육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통일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했다. 현재 강원도 고성·양구·화천·철원 등 해당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금년 내 시작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내달 9일부터는 매월 2회 씩 시인 김경식과 함께 문인들의 고향을 찾아가 유적과 생애·작품세계를 짚어보는 ‘역사가 있는 문학 기행’을 시작한다. 첫 주인공은 벽초 홍명희로 그의 고향 충북 괴산을 방문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현대아산 관계자는“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유인을 계속 창출해 낼 것”이라며 “향후 국내관광사업은 해당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향에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