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코백스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에스티아이그룹은 유리창 청소로봇 ‘윈봇 85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윈봇 850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리창 청소로봇으로 별도 작동 명령 없이도 스스로 센서를 통해 창문 모양을 인지, 자동으로 청소 경로를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넓고 수평인 창에서는 ‘Z’자, 높고 수직인 창에선 ‘N’자 형태로 청소 경로를 생성해 청소한다.여기에 제품 하단 네 개의 모서리에 장착된 볼 센서가 창틀 없는 창의 모서리를 감지해 벽과의 충돌도 막아준다.윈봇 850은 분당 회전 수 1만9000RPM의 모터 파워을 통한 흡입력으로 청소한다.이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 나오는 수준인 65db의 소음으로 늦은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고 백업 전원 시스템이 탑재돼 갑작스런 정전에도 떨어지지 않고 최소 15분 동안 창문에 머무를 수 있다.안전 거치대와 안전 코드를 부착하면 고층 창문 청소 시 추락 위험 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리모컨을 사용하면 경로 설정과 일시정지 등 작동 명령이 가능하고 먼 거리에서도 원하는 구간을 청소할 수 있다.연장 코드를 추가하면 최대 4.3m 높이의 창문도 청소가 가능하다.경중호 에스티아이그룹 대표는 “윈봇 850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유리창 청소로봇”이라면서 “손이 닿지 않아 창문 청소가 어려웠던 고층 아파트 가정에 안성맞춤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윈봇 850는 옥션과 G마켓, 신세계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고 제품 정보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