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방침에 다음주 회사채 발행 크게 늘듯
2011-09-10 박동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9월 셋째주(9/13~9/17)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GS칼텍스 120회차 3000억원을 비롯하여 총 17건 1조 3732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9/6~9/10) 발행계획인 33건, 1조 231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6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1422억원 증가한 것이다.
다음주에는 금주와 마찬가지로 BBB등급 회사채 7건, 3,600억(코오롱건설 128회차(BBB, 1000억원), 금호석유화학 136회차(BBB, 800억원) 등)발행이 추진되는 등 활발한 모습을 이어간다.
이는 최근, 금리하락으로 회사의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의 발행여건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이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표현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금투협관계자는 “다만, 이번 금통위 금리동결 방침이후 금리가 급락하면서 수요사이드에서 낮아진 금리수준에 대해 느끼는 부담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4198억원, 차환자금 6027억원, 시설자금 3500억원, 기타자금 7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