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주변 민간 도심축제 '서울뮤직위크' 개최
2018-05-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5월 19일 부터 21일 까지 3일간 중앙계단 위와 예술의정원,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를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뮤직위크의 협업 프로젝트로 팝, 월드뮤직, 재즈, 락,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의 무대가 낮부터 새벽 2시까지 광화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2016년 ‘재즈인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던 같은 축제에서는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해외 예술감독에게 발탁돼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올해는 ‘서울뮤직위크’로 이름을바꾸고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하는 도심 축제로 열어 국내 팬에게는 최고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기고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올해에는 2017년 1월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35팀의 국내뮤지션과 20팀의 해외뮤지션 등 총 55팀을 선정했다. 락, 재즈, 레게, 포크, 국악 등 장르별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프랑스, 러시아, 영국, 콜롬비아, 세르비아, 브라질, 아이티 등 각 나라별 특징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팀이 출연한다.이번 페스티벌에 국내 뮤지션으로 아시안체어샷, 3호선 버터플라이, 아마도이자람 밴드, 요조, 커먼그라운드, 최성호특이점, 이한얼 트리오, 권송희 판소리 랩, 김용우, 더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강허달림, 김사월☓김해원, 서사무엘, 김반장과 윈디시티,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참여한다.해외 뮤지션은각 나라별 특징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팀이 출연한다. 특히 핀란드, 아르메니아, 영국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멤버들이 모인다. 파워풀하면서도 고요한 조화의 음악을 선보이는 산스(SANS), 2013년 최고의 브라질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니퍼 수우자(Jennifer Souza), 아이티 출신으로 아프로 라틴 요소, 프로비트, 레게와 힙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복스 삼부(Vox Sambu), 칠레의 베이스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Eernesto Holman)이 주목할 아티스트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실시간 공연 영상 중계 기술이 활용된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벽면, 대극장 외벽, 엠씨어터 전광판을 활용한다.세종뮤직위크 마지막 날 야외 특별무대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의 온스테이지LIVE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