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전경련 회장단과 13일 조찬간담회… 무슨 얘기?
재벌기업 회장단 초청, 이건희·정몽구·구본무·최태원 등 빅4 포함 12명
2010-09-12 신재호 기자
지난 8일 중소기업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의 연장선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희정 대변인은 "중소기업 조찬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대한 대기업 총수의 관심과 협조를 구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기업 대표 조찬 간담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들에게 하반기 국정운영 핵심 기조인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선진 국가로 발전하려면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공정한 것들을 없애고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도와 규정만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의 인식변화를 주문한다.
또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의 문제점과 경제 선진화를 위한 우리 기업의 원천기술 보유 필요성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및 정부 관계장관과 위원장 등도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