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가장 많이 쓴 업종은 '제조업'

2011-09-13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 제조업체들이 접대비를 가장 많이 쓰고 기부금도 가장 많이 냈다.

13일 국세청이 집계한 접대비·기부금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08년 제조업종 기업들의 총 접대비는 2조4747억원으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제조업에 이어 접대비 규모가 큰 업종은 도매업(1조2440억원), 서비스업(1조978억원), 건설업(9472억원), 금융·보험업(5468억원), 운수·창고·통신업(3683억원), 소매업(1314억원), 부동산업(1023억원), 음식·숙박업(366억원), 보건업(332억원), 전기·가스·수도업(168억원), 농·임·어업(129억원), 광업(118억원) 순이었다.

제조업종 기업들은 기부도 많이 했다. 제조업 기부금은 1조2823억원으로 금융·보험업(6070억원), 서비스업(2784억원), 건설업(2648억원), 전기·가스·수도업(2472억원), 부동산업(2074억원), 운수·창고·통신업(1798억원), 도매업(1634억원), 소매업(596억원), 보건업(519억원), 광업(161억원), 음식·숙박업(124억원), 농·임·어업(46억원)을 가볍게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