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G20 정상회의 의전 차량 제공
2010-09-13 이상준 기자
BMW는 지난 2000년 ASEM과 2005년 APEC 의전차량 제공에 이번 G20 정상회담까지 세계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에 의전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차로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에 영부인들의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750Li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주행성능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세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750Li는 8기통 4.4리터 엔진에 트윈터보를 얹어 407마력을 낸다. 대부분의 엔진은 터빈이 엔진 안쪽에 있지만 터빈을 안쪽으로 밀어 넣어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이 41마력, 연비는 12%가량 높아졌다.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진동 방지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차 내부와 외부의 상황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BMW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 시스템은 운전시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이 밖에도 원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밤에도 물체를 인식하는 나이트비전과 앞 유리에 모든 주행 상황이 표시되는 HUD (Head-up Display)는 최고의 안전을 통해 세계 정상들에게 또 다른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BMW는 이미 국내에서 치뤄지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정상들과 영부인 그리고 경호 차량등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면서 세계적인 명차로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지난 2005 APEC 정상회의에는 각국 영부인과 외무, 통상 장관 및 고위 관료들이 이용할 7시리즈 88대를 포함해 조직위원회가 쓸 5시리즈, 경호 차량으로 쓰일 X5까지 총 150대의 BMW 차량을 의전용으로 제공했다.
특히 APEC에 의전 차량으로 제공됐던 차량은 세계적인 정상들을 통해 안전성과 편안함이 입증돼 출시 후에 제공됐던 전 차량들이 모두 판매가 돼 국내에서 BMW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2000년에 진행된 ASEM 에서도 총 107대의 의전 차량을 제공했으며 이 행사에 제공됐던 의전 차량 역시 안전성과 편의성에서 검증을 받아 세계적인 명차로써의 BMW의 명성을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