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체코 & 카타르 통화 환전 개시

2011-09-13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외환은행(銀行長 래리 클레인)은 내국인의 해외 여행에 따른 환전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코 코루나(Koruna)화와 카타르 리얄(Riyal)화를 환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에는 해당지역 방문시 미국달러 또는 유로화등을 휴대하여 현지에서 코루나 또는 리얄로 재환전을 통하여 사용하였으나 외환은행의 환전 확대 시행에 따라 국내에서 환전하여 현지에서 재환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여행 후 남은 코루나화와 리얄화는 국내 어느 영업점에서나 재환전 할 수 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체코 화폐의 통화단위는 코루나 (Koruna)이며 5천, 2천, 1천, 500, 200, 100 코루나 (총6권종)가 사용되고 있으며, 1천 코루나는 원화로 약 6만원 가량이다.

또한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진출국중 한 곳인 카타르의 통화단위는 리얄(Riyal) 이며 500, 100, 50, 10, 5, 1리얄 (총6권종)이 사용되고 있으며, 100리얄은 원화로 약 3만원 가량이다.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은 국내 최다(最多)인 41개국 외국통화를 환전하고 있으며, 그외 70여개국의 추심통화를 포함하여, 110여개국 이상의 외국화폐를 거래하고 있어 외국환 및 환전부문에서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체코 코루나화 및 카타르 리얄화 환전 개시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국내기업의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위해 2008년 11월에 체코 프라하의 동쪽에 위치한 오스트라바에 사무소를 개소 하는 등 22개국에 49개 점포를 운용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