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젊은 소리, 미래의 소리꾼' 기획공연
2018-05-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청년국악인 육성 및 국악생태계 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이 5월 25일 부터 이틀간 <젊은 소리, 미래의 소리꾼> 기획공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25일 오후 7시30분에 과거와 현대음악이 조화된 국악밴드 클랜타몽의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공연을 개최한다.<꿈 깨이니 또 꿈이요....> 작품을 통해 전통 굿을 클럽라운지 장르에 담아 흥미롭고 세련된 전통예술을 선보일 클랜타몽은 전통예술을 전공한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한국의 전통을 클럽라운지 형태로 담아내고 장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국악라운지밴드이다.5월 26일 오후 7시30분에는 전영랑의 <춘흥 너고나고> 단독공연을 선보인다. 명창의 자질을 갖춘 아티스트 전영랑은 경기민요와 무속연희를 공부한 국악계의 재원이다. 전영랑은 <춘흥 너고나고> 작품을 통해 전통 민요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재해석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민요와 비나리, 회심곡 등을 참신하고 독창적인 느낌으로 재해석 했다.서울남산국악당은 다음 세대 전통예술계의 주역이 될 청년국악인 발굴 육성을 위해 35세 미만 청년국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젊은 소리, 미래의 소리꾼>, <흥겨운 연희난장>,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가을바람에 취해> 등 장르별 창작을 지원하며 5, 6, 8, 10월 마지막 주에 무대에 올린다. 우수 팀에게는 연말에 진행될 <남산골 젊은 국악 축제>에서 연주할 기회를 제공해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5월 기획 공연 <젊은 소리, 미래의 소리꾼> 이후 6월 전통연희, 8월 전통무용 등에서 선정된 작품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