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아트센터, 바로크 음악의 대가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국내 초연

2017-05-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움아트센터가 오는 6월 20일에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연주단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의 국내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화려한 바로크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오페라 콘서트의 주역으로, 이탈리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것.

18세기 베네치아의 전통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하여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오페라 대표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본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뒤에는 라움아트센터의 아름다운 가든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콘서트 형식의 애프터 파티가 함께 진행되며, 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라움아트센터의 공연은 공연과 파티를 결합한 특별한 형식으로 웰컴 리셉션과 셰프 정찬 디너, 아티스트와 함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에프터 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너콘서트로 진행해왔다.

1952년 창단 이래, 전 세계 클래식 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며, 바로크 시대 특유의 아름답고 쾌활한 기질과 탁월한 연주력을 선보이는 완벽한 앙상블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