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기업] 다원시스

2011-09-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다원시스가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가 시작된다.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전자유도가열장치, 플라즈마전원장치, 태양광CVD전원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인 핵융합전원장치의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67.7%였다. 다원시스는 이 부품을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핵융합 전원장치는 국제 핵융합 발전 시험로에 한국이 조달하는 10대 품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발전소 상용화 이전까지 핵융합 전원장치를 통한 매출은 연구실용 및 교체수요 중심으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단기간에)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원시스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 수는 667만5000주다. 이 가운데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51.4%인 343만2000주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260만8000주(39.1%, 1년, 이하 보호예수기간), 우리사주 26만1000주(3.9%, 1년), 벤처금융 10만주(1.5%, 1개월)는 보호 예수된다. 전환사채 27만5000주(4.1%)는 상장 1개월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