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은 간편, 혼수는 프리미엄…新혼수 풍속도
타파웨어·시몬스·PN풍년 등 프리미엄 혼수 상품 선봬
2018-05-23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최근 스몰·셀프 웨딩이 결혼식 새 풍속도로 자리 잡으면서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줄이고 실속 있는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선호하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잡코리아가 실시한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87.6%는 스몰웨딩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존 결혼식이 예식에 과도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데 따른 것이다.하지만 이들은 예식 비용을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선호한다. 혼수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하나의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고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업계도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실속형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타파웨어 브랜즈는 ‘레인보우 쿠커’를 내놓았다. 레인보우 쿠거는 바닥과 옆면이 이음새 없이 통 7중 구조로 만들어진 쿡 웨어로 최고급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부식과 손상을 방지한다.통 7종 구조는 중간 열전도율도 높아 요리 시간을 단축해줄 뿐만 아니라 몸체와 뚜껑 사이 수증기 막이 형성되는 수막효과가 있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요리를 가능하게 해준다.시몬스 침대는 회사의 최상위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출시했다. 사측은 뷰티레스트 블랙이 벨기에산 원단과 이탈리아산 포켓 부직포, 영국산 마이크로 포켓스프링, 네덜란드산 캐시미어 패딩 등 최고급 소재만을 적용해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 제품이라는 설명이다.PN풍년[024940]은 우드와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통 5중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스텐우드 더팬’을 선보인다. 스텐우드 더팬은 핸들에 너도밤나무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그립감을 높였는데 핸들의 너도밤나무 천연 원목은 요리할 때 본체로부터 오는 열을 막아줘 뜨거움을 방지해준다.타파웨어 브랜즈 관계자는 “스몰웨딩이 뜨면서 줄어든 예식 비용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혼수품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제품 수명이 길고 위생적인 관리가 용이한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찾는 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