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양평FC 상대로 승리 거둘까?

2018-05-26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양평FC(이하 양평)을 상대로 무패행진에 나선다.포천은 오는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양평을 상대로 ‘2017 K3리그 어드밴스’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최근 FA컵과 K3리그 정규리그에서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던 포천은 지난 17일 열린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에서 목포시청에 아쉽게 0-1로 패해 사상 첫 8강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천은 K3 어드밴스 정규리그에서 4승2무로 6경기 무패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양평과는 한차례 맞붙었다. 지난해 K3리그에 참가한 양평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양평은 현재 K3리그에서 3승3패의 성적으로 승점 9점을 획득하며 6위에 올랐다. 주요선수는 부천FC 출신 임경현의 득점포가 경계대상이다.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임경현은 매 경기 후반전에 투입돼 경기흐름을 바꾸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양 팀의 공격을 비교하면 포천은 12득점을 성공한 반면 양평은 4득점으로 공격에서는 포천이 ‘닥공 축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포천이 7실점, 양평이 6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천 김재형 감독은 “양평은 젊은 선수들이 많고, 체력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노련하기 때문에 경기를 잘 풀어 나갈 것이다”면서 “최근 FA컵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리그에서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