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상품권’ 보다 ‘한우’

2011-09-15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매 명절마다 최고의 선물로 꼽히던 상품권이 한우에 선두를 빼앗겼다. G마켓과 옥션이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회원 6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추석에는 상품권보다 한우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3%가 올 추석선물로 ‘한우·갈비 등 육류’를 선택했으며 ‘백화점·주유 등 상품권’은 총 26%의 응답률로 2위에 머물렀다.이외에도 △ 홍삼·산삼 등 건강식품이 15% △ 명품사과·배 등 과일류가 13% △ 굴비·대게 등 해산물류가 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용적인 선물 중에서도 선호도 1위는 역시 육류제품이었다. △ 햄·참치 등 가공식품세트는 34% △ 샴푸·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는 24% △ 김·오일 선물세트와 커피·차 선물세트는 13% △ 떡·한과 등은 9%의 응답률을 보였다.

추석 음식 중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각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가공식품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일 22%, 한우 등 육류 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과일이 35%, 한우 등 육류 29%로 해당 두 부류의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