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 - HMC투자證

2011-09-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HMC투자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강력한 이익 성장성과 대내외 EPC(설계·구매·건설)업체 대비 우월한 투자 매력 및 차별화된 재무 안정성 등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15만1000원에서 17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기업탐방보고서에서 “동사가 하반기에 200억불 이상의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 중이며, 4분기에 3~4천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그룹사공사 수주도 기대해 볼만하기 때문이다”며 “2010년 신규수주 전망치인 10조6천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9년 이래로 신규수주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사업뿐만 아니라 그룹사 물량의 매출 인식도 가속화될 전망 및 매출 급증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인력투자의 성숙기 진입하고 있다”며 “2011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1.0%와 35.4% 급증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