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해피맘서비스 국내선 구간 확대

2010-09-15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국제선 해피맘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국내선 전 공항으로 확대 실시한다.

국내선 해피맘 서비스는 유아(만 36개월 미만)를 동반한 탑승자 및 가족을 위한 전용 카운터 운영, 우선 항공기 탑승, 초과 수하물을 10kg에 한해 무료로 추가 탑재(만 24개월 미만 유아)하거나 우선 처리 해 주는 것으로 시행이후 지난달 8월까지 총 2만8618명이 이용했다.이 기간 동안 전체 유아탑승객수 5만33명 중 약 57.2%가 이용하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고 서비스를 이용한 손님 90여명이 직접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관련서비스 후기와 호평을 남기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상무는 “지난해 해피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유아동반 승객이 44% 증가하는 등 해피맘 서비스는 고객과 회사가 함께 윈윈하는 성공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된 듯하다”며 “이와 같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국내선까지 서비스구간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 측은 “단, 국내선은 국제선과 달리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이 안 되는 짧은 거리인 만큼 국제선에서 제공하는 모유수유 가리개 제공서비스와 유아용안전의자 사전 장착 및 대여서비스 및 아기띠(슬링·Sling) 대여서비스는 제외 된다”며 “초과수하물 10kg 추가 무료제공은 국내선 구간에서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