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 짓밟은 신정동 살인사건-부산도끼사건
2010-09-15 유승언 기자
특히 이 두 범죄는 평범하고 행복했던 일가족을 무참히 짓밟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신정동 살인사건의 현장 검증이 있었다. 범인은 태연자약하게 범행 과정을 연출하며 “그 가족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싫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그 이유로 행복했던 가족은 순식간에 가장을 잃고, 웃음을 잃었다.
이보다 앞서 일어난 ‘부산도끼사건’이란 지난 7월 30일 부산 지역에서 한 40대 남성이 동거녀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어느 가정집을 찾았다가 이 집의 막내딸인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말리는 가족까지 단조망치로 잔혹하게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 가족은 당시 혹시 모를 보복이 있을까 두려워하며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이런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큰 충격에 빠진채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형제도를 폐지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감옥에서 밥먹여주고 재워주기도 아까운 범인들이다” “한 순간에 행복한 가정을 파탄낸 범인들을 반드시 극형으로 처벌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