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日 관광객 1천명 유치

2011-09-15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및 일본 대형여행사와 공동으로 안동국제탈춤축제와 연계한 특별방한상품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을 유치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상품은 안동하회마을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1천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하회탈만들기’,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 ‘탈춤배우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을 위해 지난 6월, 7개의 지자체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서 현지 주요 여행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개국 54명의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을 한국으로 초청, 세계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동일 관광공사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방한투어는 지방축제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 상품”이라며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자체에 우수 상품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일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안동을 방문, 이벤트를 직접 체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정신문화인 ‘기 ․ 흥 ․ 정’과 문화유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