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로 상승폭 축소중
2011-09-15 박동준 기자
15일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소매지표와 기업재고의 발표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등의 호재에 1819.26까지 올랐으나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매물이 시장에 나옴에 따라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01P 오른 1819.26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권이 798억의 매물을 내놓는 등 기관은 747억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 역시 760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장에 풀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만이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각각 1693억원과 1007억원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2.18%), 운수장비(1.69%)가 선전하고 있고, 그간 슈퍼박테리아로 수혜를 입은 의약품(-0.97%)업종은 가격조정을 받고 있는 형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로 현대중공업, 기아차, LG디스플레이 등이 2% 내외로 상승중이다. 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6만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83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40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