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봄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 운영…관광객 증가

2018-05-30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지자체와 함께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 수가 총 40만 2000명에 달해 지난해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17개 지역) 참여인원 30만 6000명에 비해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지역 대표 프로그램은 국내 17개 광역지자체가 권역별로 운영시기를 선정해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에 나눠 시행하고 있다.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지역은 서울, 경기,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전남, 경남 총 8개 지역으로 지역관광에 밝은 지역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 운영한 결과 전반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원더풀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에 1만 4452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주간 기간 중 여주 도자기 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5회 운영해 859명이 참가했으며, 광주 도자기축제와 화담숲 방문을 연계한 상품에는 6000명, 이천 도자기축제장에서 실시한 도자기 만들기 이벤트에는 5393명이 참가했다.경남은 8개 시군이 ‘도깨비’라는 주제로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프로그램에 1만 8771명을 끌어 모았다. 창원시는 도깨비 신부찾기 프로그램, 밤 도깨비 여행행사를 진행, 1만 499명을, 산청군은 ‘도깨비처럼 산청에서 기부터 받고보자’라는 제목으로 항노화 웰니스 체험을 진행해 2750명이 모였다. 하동군은 ‘도깨비도 좋아하는 녹차마시고 화개장터 놀러가볼까’라는 제목으로 하동 야생차 축제 등을 진행, 1418명이 참가했다.이 밖에도 전남지역은 섬, 강, 산과 같은 자연을 주제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 함평 나비축제 가축몰이 행사 등에 30만 명, 기차타고 떠나는 남도여행에 2940명, 남도 명품길 걷기행사에 1200명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