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황리 개최

2018-05-30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인 업적을 기리는 제17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금오공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미래 국악을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우리나라 국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구미시 주최로 (사)박록주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해 개최해 오고 있다.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개최되었으며, 일반부 종합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이, 종합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종합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고등부 종합대상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었다.전국 각지의 200여명의 참가자가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시상식은 지난 28일 오후 4시 20분, 이틀간의 경연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영위 경북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과 기량에 감탄하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경진하여 더욱 발전하는 국악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수상의 영애를 안은 국악인들이 명창 박록주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국악 명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명창 박록주 국악대전이 더욱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악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일반부 종합대상(대통령상) : 박성진(무용/이서윤 춤판) △ 일반부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 김선제(현악/광주시립국악단) △ 일반부 종합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윤태웅(관악/추계예술대) △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 김소민(현악/국립국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