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일 최고치 갱신에 미니금선물 수익도 상승

2011-09-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금값이 연중 최고치를 나날이 갱신함에 따라 13일 개설한 미니금선물시장의 수익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지난 13일 거래단위를 1/10로 축소하고 현금결제방식을 채택한 미니금선물시장을 개설했다. 13일 미니금선물시장의 종가는 4만6440원이었으나 15일 종가는 4만7050원으로 이틀새 610원이 상승했다. 만약 첫날 10계약을 매수했다면 이틀새 차익 61만을 얻은 것이다. 이를 매수금액의 증거금 9% 417만9600원에 대비해보면 투자자는 14.5%의 수익을 얻은 것이다. 

거래소관계자는 "미니금선물 상장 첫 날 201계약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었으나,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해 시장참여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금값이 온스당 126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니금선물이 불확성시대의 확실한 투자수단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