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2년 연속 세계 19위

2010-09-16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삼성전자가 전 세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2년 연속 20위 안에 들었다. 현대차도 2년 연속으로 60위권에 선정됐다.

브랜드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16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94억9100만달러로 1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19위(175억1800만달러)에 오른 바 있다.삼성전자는 △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 △ TV 및 휴대폰 등 주력 제품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 TV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 등을 인정받았다.현대차는 50억3300만 달러의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아 6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60위권(69위, 46억400만 달러)에 진입한 바 있다.LG전자는 3년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5년(97위), 2006년(94위), 2007년(97위) 잇따라 100위권에 진입했던 LG전자는 2008년 이후 100위 밖으로 밀려난 것.

올해는 특히 구글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 319억8000만 달러의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아 7위에 올랐던 구글은 올해 전년 대비 36% 상승한 435억57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