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청년일자리 해결 최우선"

새정부 국정방향 맞춰 도차원 대응전략 마련

2018-05-31     신소미 아나운서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선소미입니다. 경상북도는 도민들의 생활정치를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앞으로 새 정부와 어떤 식으로 정책방향을 맞춰나갈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장주 행정부지사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장주 행정부지사】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반갑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또 얼마 전에 17일인가요? 토론회를 가지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나뉘었을까요?

【김장주 행정부지사】
새정부 국정방향을 크게 7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일자리, 둘째 저출산·고령화 등 7분야를 중앙의 전문가들, 또 지역전문가들과 도와 시·군 간부들이 모여 새 정부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경상북도가 새 정부의 정책에 맞게 우리 경상북도의 모델을 만들것인가 같이 고민을 했는데 상당히 뜨거웠고 마음가짐이 결연했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아나운서】 
네, “결연했다“ 라고까지 표현을 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 하나겠죠? 청년취업과 문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청년실업문제, 경상북도는 이 문제를 새정부 출범 이전부터 집중적으로 다뤄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정책노선이 새 정부와 일치하는 것처럼 보여요.   


【김장주 행정부지사】
청년일자리 문제, 굉장히 어렵습니다. 정부도 마침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맡아서 하겠다고 해서 굉장히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주로 수도권으로 진출을 해버리거나 공직시험을 준비하거나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전환할 것이냐... 금년도에 역점을 두는 것은 금년 11월에 베트남 호찌민에 가서 25일간 '호찌민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도 그렇고 기업의 진출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권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청년 해외 취업으로 대대적으로 취업자를 모아서 6개월 정도 베트남에 같이 가려고 합니다. 가서 여러 가지 창업상담, 직접 현지에서의 창업, 이런 것을 지원해서 청년일자리를 해외 쪽에서 만들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는 경상북도는 농도입니다.

농촌 쪽에 청년들이 돌아와서 새로운 시각에서 청년들이 농촌에서 창업을 하고 6차 산업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돌아오는 청년' 이런 플랜을 가지고 청년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많지만 우리지역에 특화된 정책구상은 이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네 그렇군요. 경상북도만의 특화된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호찌민 엑스포 그리고 농촌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는데요. 취업문제는 어느 정도 새 정부와 노선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자력 문제 같아요. 새 정부와 대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또 야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장주 행정부지사】
새 정부는 원전 확장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고 노후 시설은 폐쇄한다는 기본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경상북도도 정부의 기본 방향과는 일치합니다. 경상북도가 원전을 늘려야겠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간 원전의 확장필요성에 대해서 경상북도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왔는데 오래전부터 우리들이 주장하는 것이 원전의 안전과 원전 전문가를 우리 스스로 키워야겠다고 해서 경주, 영덕 등 동남권 일대에 원자력 클러스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자력 클러스트의 내용은 원자력 원전 해체 연구 센터, 원전 기술 양성소, 원전 전문가 배양소 이런 것을 우리가 만들어서 국내 24기에 대한 원전 안전 전문가를 클러스터를 대대적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데 이 정부의 정책과 엇박자는 난다고 보지 않고 새 정부에도 이 원전 클러스터는 계속 건의를 할 예정입니다.


【아나운서】 
어떻게 보면 안전이라는 교집합을 새 정부와 찾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경상북도는 새 정부에 무엇을 바라는지 이 점을 한 번 여쭤볼게요.

【김장주 행정부지사】
경북도뿐 아니고 온 국민이 새로운 대통합 화합을 새 정부에 기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그런 모습 보여줘서 반기고 있습니다. 대국민 화합과 소통하는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경북도가 특별히 바란다면 분권, 중앙과 지역 간의 격차해소, 이런 부분을 누차 주장했는데 이번 정부가 개헌을 하고자 한다니 지방자치가 헌법에 명문화가 되고 중앙과 지방, 또 각 분야별 권한이 분권 분산되는 그런 형태의 개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지금 현재 국가 정책들이 대부분 중앙부처 위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현장의 소리가 정책에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지방, 특히 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이 되어서 적시성 있는 정책구상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아나운서】 
“현장의 소리를 맞춰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경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
정부가 바뀌었지만 경상북도는 정말 긴장을 해서 도민들께 희망을 주고 새로운 발전의 정책 구상을 만들어서 새 정부에도 앞서가는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나운서】 
네 지금까지 김장주 행정부지사님과 함께 경상북도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가졌는데요.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성장할 점은 성장시켜서 앞으로 새 정부와 발맞춰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경상북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선소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