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효과 보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 인기

2010-09-16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추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가위를 앞둔 가운데 즉석 맞춤형 상품권인 디지털상품권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권이 전국 60개 점포에서 2주 만에 7억4600만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디지털 상품권은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 등을 넣을 수 있어 이색 선물로 인기가 좋다”며 “호응이 높아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디지털 상품권은 홈플러스가 지난 2일부터 유통업계 처음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문구를 즉석에서 디지털상품권에 인쇄해 발급해주는 ‘즉석 맞춤형’이다. 지난 2주간 4300여명의 고객들이 주문했으며 일평균 5000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액면가 100만 원짜리 홈플러스 상품권 역시 지난 2주간 일평균 1억 원 이상, 총 14억 원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 조창묵 팀장은 “개성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 60개 점포에서 실시하는 즉석 맞춤형 디지털상품권 제작 서비스를 전 점포로 확대하고, 시즌에 따른 고액 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